1964년 10월 7일 양평 출생
1982년 2월 성일고등학교 졸업
1984년 3월 외대 용인캠퍼스 영어과 입학
1986년 9월 외대 용인캠퍼스 학회연합회장
1987년 6월 용성지역 호헌철폐 및 군부독재 타도 학생협의회 공동의장
1987년 6월 25일 경찰의 침탈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새벽 2시경에 사망
2014년 5월 17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묘역 이장
이재용은 서울대 박종철의 고문조작은폐사건으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지긋지긋한 군사독재를 끝장내고자 성난 파도같이 일어섰던 1987년 6.10항쟁 당시 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용성총련) 호헌철폐 및 군부독재 타도 학생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아 투쟁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은 이재용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기 위해 수배조치를 내렸고, 그는 지치기 쉬운 수배생활 속에서도 늘 승리를 확신하며 오히려 한 달 생활비를 형편이 어려운 동료, 후배들에게 선뜻 내놓으며 자신은 끼니 거르기를 예사로 했던 투사였다. 그러던 중 경원대에서 경찰의 학내 침탈 소식을 듣고 급히 몸을 피하다가 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였다.
“암울한 식민지 조국, 밤의 어둠이 걷히지 않고 민족해방의 찬연한 신새벽이 동트기 전에는 그대를 보내지도, 보낼 수도 없다는 것을, 투사 이재용 동지를 생각하며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확신합니다. 우리들의 살을 태워, 우리들의 뼈를 깍아, 기필코 이 피의 전투에서 민족해방의 위업을 이루고야 말 것입니다. 그리하여 조국이 해방되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 말, 동지와 함께 성남에서, 어머니 조국 강산에서 한판 해방춤을 출 것입니다.”
- 이재용열사에 대한 친구의 추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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