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6월 23일 서울 출생
1981년 경기고 졸업
1981년 성균관대 역사철학계열 입학
1982년 인문과학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1982년 11월 3일 학생의 날 가두시위에서 연행
1982년 11월 6일 강제징집 됨
1983년 5월 4일 의문의 죽음을 당함
- 화장
2014년 10월 14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묘역 이장
이윤성은 1981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역사철학계열에 입학하여 자신의 주변뿐만 아니라 사회, 역사 전반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학창생활을 하였다. ’82년 11월 3일 학생의 날 가두시위에 참가하여 다른 많은 학생들과 함께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는데, 인문과학연구회 회장이라는 것이 밝혀져 11월 6일 새벽에 신체검사도 받지 않고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제대 일자가 얼마 남지 않은 5월 말경 군당국으로부터 죽음 직전까지 군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고, 군수사기관에서 조사가 끝난 후 자대로 돌아가 목을 매 자살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보안부대는 ‘녹화사업’을 위해 의가사 제대를 앞둔 이윤성을 연행하여 보안부대에서 ’83년 4월 30일경부터 사망 전날인 5월 3일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하였고, 사망 시간도 3시간의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헌법 제12조 제2항은 ‘모든 국민은 고문을 받지 아니하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당시 보안사에서 군내로 징집된 운동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병특별정신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이른 바 ‘녹화사업’을 시행하였고 ... 보안부대는 보안사의 지시에 따라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윤성을 소환하여 사실상 운동권 활동에 관한 광범한 조사를 하였는 바, 이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신체적 자유를 침해하는 등 불법적인 연행, 감금, 조사이고, 더구나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군대사회의 특성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것으로써 극히 위법·부당하다 할 것이다.”
-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진상규명 결정 2002. 9.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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