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자 상세 내용


성명

김준배


민주화운동내용

독재정권반대, 5.18진상규명


사망일자

1997년 09월 16일


나이

27세


직업

대학생


관련자인정

2004/02/17 (96차)


민주화운동 내용

1. 약력

1970년 1월 10일 전남 장흥 출생
1989년 광주대학교 금융학과 입학
1992년 광주대학교 투쟁국장
1993년 남총련 투쟁국원
1994년 광주총협 투쟁국장
1995년 한총련 투쟁국장
1997년 한총련 투쟁국장
1997년 9월 16일 경찰의 검거를 피해 도주하다가 아파트 3층 외벽에서 떨어지면서 입은 부상과 당시 경찰관의 구타로 사망
1997년 10월 19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2. 민주화운동 내용

김준배는 1989년 광주대학교 금융학과에 입학하여 총학생회 투쟁국장, 남총련간부로 활동하였고, 1997년에는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활동하다 지명수배 되어 은신하던 중, 같은 해 9월 15일 전남도경 형사기동대의 추적을 받다가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소재 청암아파트 앞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김준배는 1991년에 소위 강경대 장례투쟁을 비롯하여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과 전두환?노태우 구속을 위한 운동을 하였다. 1992년에는 광주대학교 총학생회 사회부장, 투쟁국장을 하면서 노태우 정권퇴진, 민자당 해체, 민주정부 수립, 간첩단 조작 안기부 해체 투쟁을 하였고, 1993년에는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 투쟁국원 활동을 하면서 5, 6공 군부독재 잔재 청산과 민주대개혁 실현, 쌀 수입개방 반대운동에 참가하였다. 1994년에는 광주지역총학생회협의회 투쟁국장을 맡아 우루과이라운드 반대, 쌀 수입개방 반대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으며, 1995년에는 한총련 투쟁국원으로 활동하면서 ‘5?18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주학살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투쟁을 주도하였다. 1996년에는 김영삼정권 대선자금 공개, 참민주주의 쟁취, 국민기본권쟁취를 위한 운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1997년에는 제5기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노동악법철폐, 김영삼 정권의 대선자금 공개,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100만 학도 총투표를 통한 총궐기, 한보비리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 노동법과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 규탄 등의 투쟁을 기획하고 주도하였다.

그러던 중 1997년 9월 15일, 김준배가 청암아파트에 은신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전남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소속 25명은 밤 11시경 도착한 후 1시간가량 잠복근무하다 검거에 나섰고, 김준배는 검거를 피해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와이어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4층 높이에서 추락, 화단으로 떨어졌다.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여 전남대 부속병원으로 후송, 응급치료 하였으나, 16일 밤 12시 33분경 추락에 의한 과다 출혈 사망으로 결론짓고 내사 종결하였다.

그러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결과 전남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경장 ○○○는 경사 특진을 위해 김준배의 후배 ○○○를 프락치로 고용, 1,500만원상당의 금액과 향응을 제공하였고, 이에 후배 ○○○는 자신의 집으로 김준배를 유인하였다. 또한 ○○○검사는 ○○○의 프락치 활동을 보호하기 위하여 범인은닉죄로 구속하는 등 법원을 기망한 직권남용 행위와, 경비실 부근에 있던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은 화단에 떨어진 김준배를 발견하고 “여기 있다”고 외치면서 넘어져 있는 동지를 여러 차례 발로 밟고 소지하고 있던 몽둥이로 가격하여 죽였음을 밝혀냈다.

3. 열사 관련 기록

“93년 1월 21일 새벽 2시까지 책을 읽었다. 설 연휴를 잘 계획하고 실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른 동지들은 모두 집으로 갔다. 나는 금년 설에도 집에 가지 못할 것 같다. 집안에 난리가 난 것 같다. 큰아버지께서는 전화를 받고 끝내 눈물을 흘리셨다. 왠지 죄스러운 마음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사면복권 수배자 해제 문제를 들고 이리저리 소식을 알아봤나 보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걱정하실까? 금년 설은 아버지에게 가슴 아픈, 적적하실 설이 될 것 같다.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큰 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식들이 없는 설을 보내며, 부모님께선 지금쯤 눈물을 흘리고 계시지 않을까? 그럴 것이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기에 저는 죽어도 갈 것입니다. 집에서는 군대문제 수배문제로 자식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계실 텐데. 그런 만큼 나 준배는 내 하루하루의 삶에 부합되는 모든 문제를 한별전사의 투혼으로 해쳐 나갈 것이다. 하루하루의 삶에 내 모든 청춘을 걸고 하루하루의 일상 생활 속에서 계획하고 실천하는 한별전사가 되리라. 부모님의 고통이 이 땅 기층 민중의 피지배계층들의 고통이오. 부모님의 삶이 처절하고 슬플지라도 거기에 위안을 주며 견결한 혁명가로 자식으로 4천만 애국민중의 자식된 삶을 살아가리라.

부모님 오늘 하루도 자식은 수배자로서의 몸이지만 아버지 어머니 누나들 동생 모든 민중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던 하루였습니다. 올해에도 몸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쟁취하십시오! 항상 부모님의 아들 준배는 열심히 살겠습니다. 너무 심려 마시고 꼭 건강하십시오. 그날은 꼭 올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존경합니다. 선희누나 미희누나 정배 모든 식구들을 사랑합니다. 설, 신년 연휴 잘 보내고 1년 동안 모든 일에 열심히.

정배야! 군대 생활 잘하고 우리 열심히 살아가자.“


- 김준배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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