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자 상세 내용


성명

표정두


민주화운동내용

전두환정권 반대 분신


사망일자

1987년 03월 08일


나이

24세


직업

노동자


관련자인정

2001/08/28 (26차)


민주화운동 내용

1. 약력

1963년 4월 1일 전남 신안 출생

1979년 2월 송정중학교 졸업

1980년 5월 교내 독서회 활동으로 정학 처분

1982년 3월 광주 대동고 졸업

1983년 3월 호남대 무역학과 입학(1986년 자퇴)

1987년 2월 광주 하남공단 신흥금속 입사

1987년 3월 6일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분신

1987년 3월 8일 오전 6시 고려병원에서 사망

1987년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2. 민주화운동 내용

표정두는 1980년 당시 대동고 학생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정학처분을 받았다. 그는 광주 송정리 미군부대서 방위로 복무하며 주한미군에 대한 깊은 저항의식을 갖게 되었다. 군 전역 후 호남대의 비민주적인 학사운영 및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1986년 학교를 중퇴한 뒤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무등교회 내의 ‘무등터야학’에서 교사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그는 생활고로 인해 1987년 2월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내에 위치한 (주)신흥금속에 입사하였다.

표정두가 (주)신흥금속에 입사한 1987년 2월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주요 골자로 하는 ‘민주헌법쟁취투쟁’이 급속히 확산되어 가던 시기였다. 표정두는 중학생 시절부터 교내 독서회 활동에서 학사징계를 받을 정도로 군사독재에 대한 비판의식이 남달리 강했던 사람이었다. 이에 그는 4.13 호헌조치가 발표되기 한 달 전인 1987년 3월 6일, 서울 세종로 삼보빌딩 뒤 쓰레기 하적장 부근에서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인 후 “슐츠방한 결사반대, 내각제개헌 반대, 장기집권음모 분쇄, 박종철을 살려내라, 광주사태 책임져라” 등의 활화산 같은 분노에 찬 구호를 외치며 주한 미대사관 앞으로 달려 나와 분신하였다. 이때 행인 2명이 발견하고 웃옷을 벗어서 불을 끄려고 했으나 못 끄고, 교통경찰 2명이 근처 가게에서 분말소화기로 불을 껐다. 그는 분신 직후 곧바로 고려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담당의사에게 “나는 광주 사람이다. 광주호남대학을 다니다가 돈이 없어서 그만두고 하남공단에 있는 신흥금속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다”라고 말하며 집 전화번호와 유서를 인근 다방에 놓아두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안타깝게도 사건 발생 이틀 후인 3월 8일 24세를 일기로 꽃다운 젊은 생을 마감하였다. 분신 당시 그의 가방 속에는 “내각제 반대”, “장기집권반대”라는 글귀가 써진 쪽지와 슐츠의 방한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신문 뭉치 등이 들어 있었다.

3. 열사 관련 기록

’87년 3월 6일 그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근처 하적장 부근에서 캐로신을 몸에 끼얹고 불을 붙인 후 “내각제 개헌 반대” “장기집권 음모 분쇄” “박종철을 살려내라” “광주사태 책임지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주한미대사관 앞으로 달리다 쓰러졌다. 이때 행인이 발견하고 불을 끄려고 했으나 못 끄고, 교통경찰이 불을 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의사에게 “나는 광주 사람이다. 광주호남대학을 다니다가 돈이 없어서 그만두고 하남공단에 있는 신흥금속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다.”라고 말하며 집 전화번호와 유서를 인근 다방에 놓아두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분신당시 가방 속에는 “내각제 반대” “장기집권반대”라는 쪽지와 슐츠의 방한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신문뭉치 등이 들어 있었다.

- 민주노총 열사추모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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