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3월 24일 전남 해남 출생
1986년 목포전문대 건축과 재학 중 미등록으로 제적
1986년 목포 사회운동 청년연합 사무차장 역임
1986년 목포 평강교회 청년회 총무
1986년 6월 6일 12시 목포역 광장에서 민주화운동 탄압 중지와 5.18 규명, 직선제 개헌 단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
1986년 6월 25일 사망
1986년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강상철은 196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목포전문대에 다니다가 학교를 그만두고 사회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목포 사회운동청년연합 사무차장을 역임하며 교회 청년회 총무로 활동하는 등 청년운동에 열정적으로 활동하였다. 이러한 활동 중 1980년 5월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들어선 전두환 정권의 비정함이 정국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으며 각 민주단체의 각성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1986년 목포역 광장에서 분신 사망하였다. 그는 전두환 및 5.18 쿠데타 주동자를 몰아내고 민주인사 사면복권 및 석방과 직선제 개헌단행을 촉구했다. “정의로운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요, 승리의 죽임이며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전 민중의 함성이며, 동참이며, 투쟁의 길이며, 승리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라고 확신하며 분신하였다. 강상철은 양심선언문을 통하여 “각 민중, 민주화 단체 탄압을 중지하라. 각 민주인사를 사면복권 및 석방하라. 직선제 개헌 단행하라. 상수도세 지역차별 중지하라. 5.18을 규명하라. 전두환 및 5.18 쿠데타 주동자는 물러가라.”고 주장하였다.
80년의 해도 중반을 넘어서면서 정국이 어지러움은 무슨 까닭일까요?
80년 5월의 민중항쟁의 무참한 학살로 들어선 전두환 정권의 비정함이 정국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으며 각 민주단체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운동권 학생의 삼민주의(민주, 민족, 민중)를 모든 매스컴에선 용공,좌경으로 몰려고 함은 누군가가 지시하였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삼민주의를 용공, 좌경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민주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며, 민족을 업신여긴 자이며 민중이 아닌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민중이 아닌 총 두목이 누구냐 하면 그는 바로 전두환이라는 것입니다.
………
현 전두환이를 모두가 인정하더라도 나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 형제들을 무참히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사살하였습니까? 이제는 전두환이가 죽고, 독재가 죽고, 민주가 꽃피우고 민족이 통일되고 민중이 승리할 때가 왔습니다.
정의의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요 승리의 죽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여러분의 함성이며, 동참이며, 투쟁의 길이며, 승리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아! 민주여, 자유여, 평등이여, 그대는 어디로 가 있는가?
그대가 있는 곳에 나 함께 갈련다.
나 함께 그대와 더불어 살련다.
의로운 땅에 독재가 숨 쉬고 그대들이 있으니 죽음의 골짜기로다.
오! 그대들이여 이 땅에 어서 와다오.
- 강상철의 양심선언문 중 일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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